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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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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청 작성일22-11-13 19:04 조회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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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탈 때마다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합니다같은 안내가 들린다

부산이 유치하려는 2030년 등록 세계박람회(엑스포)는 도시가 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거대한 국제행사다

부산과 정부는 유치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BTS도 부산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에서 공연했다.

부산이 유치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거의 없다. 중국이 사우디의 유치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2022. 9. 5. 중국 시진핑 주석이 사우디 국왕에게 친서를 보내 ‘2030년 사우디의 엑스포 유치지원을 약속했다

엑스포 유치는 2023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170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중국은 아프리카와 중남미

동남아 국가들에 상당한 외교적 영향력이 있다. 아프리카 국가만 55개국이다

그리고 14억 인도나 카리브해의 인구 30만 섬나라도 같은 1표를 행사한다. 11표가 모두 소중하다

이런 국제행사를 유치하려면 개발도상국에 영향력이 큰 중국을 우리 편으로 끌어들이던가 

최소한 중립으로 둬야 한다.

 

중국이 사우디를 지원하게 된 데는 윤 대통령이 2022. 6. 30. 나토동맹국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연설한 것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나토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후 74년 동안 

거의 교류가 없는 군사안보동맹이다. 한국이 나토 회의에 참석해도 단기적으로 이익이 없고

 중장기적으로도 실익이 있을 법하지 않다. 나토는 2022년 중국을 기존 체제에 대한 

구조적인 도전 세력으로 규정했다. 중국은 나토의 적대시 규정에 격렬하게 반발했는데 

 한국도 혹시 반중국 군사동맹에 가담하지 않을까 중국이 의심하는 것이 아닐까.

   

그렇지 않아도 사우디는 걸프협력회의 국가의 지원을 받고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하고 있어 부산은 불리한 위치에 있었다

그 불리함에 더 큰 난관이 덮친 것이다. 우리는 주로 서구와 미국 언론을 통해 세계정세를 보기 때문에 

수많은 개발도상국이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착각하기 쉽다

어쨌든 부산 시민으로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지만 그 가능성이 점점 더 멀어지고 있어 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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