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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an Novelists' Association

 

최해군 선생님 미수, 문학상 수상, 도서 발간 축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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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3-12-01 20:25 조회1,7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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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설문단 줄이은 경사 자축…모두 모

여 소주 한잔 기울입시다"

작가들 전국 규모 문학상 잇단 수상, 원로들 창작집 발간

왕성한 활동

   
- 최해군 소설가 미수맞이 축하 겸해
- 오늘 뜻깊은 만남의 자리 마련

"올해 부산 소설문단에 경사가 겹쳤는데, 그냥 넘어갈 수야 없지요."

부산지역 소설 작가들이 원로와 중진에 걸쳐 올해 일어난 수많은 '좋은 일'들을 자축하기 위한 뜻 깊은 자리를 마련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소설가협회는 27일 오후 6시30분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음식점 '고향맛(051-803-1363)'에서 최해군(88·사진) 소설가 미수(米壽)를 기념하고 적잖은 작가들의 전국 규모 문학상 수상, 원로 작가들의 창작집 발간 등을 두루 축하하기 위한 모임을 갖는다.

원로에 대한 후배 작가들의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담고, 인고의 시간을 거쳐 뜻깊은 문학적 성취를 이뤄낸 동료 작가에 대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더한다는 의미에서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향후 부산소설의 더 높은 도약과 화합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행사의 여러 의미 가운데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소설가이자 부산 시민사회의 원로 인사로 통하는 최해군 선생의 미수 기념의 의미이다. 부산소설가협회 나여경 사무국장은 "부산 소설 문단 사상 처음으로 미수를 누리신 최해군 선배 작가님의 삶과 문학 정신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최 선생은 옥태권 부산소설가협회장 등의 수차례에 걸친 축하 모임 제안에 대해 "부끄럽고 미안하다"며 정중히 고사했지만, 다른 동료 작가들의 문학상 수상 축하연을 겸해 열기로 했다는 뜻을 전달 받은 후 마침내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이번 모임에서는 지난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을 통해 올해 만해문학상을 수상한 조갑상 작가, 지난달 현진건문학상과 올해 초 1억 원 고료 세계문학상 등 큰 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박향 작가를 축하하고 응원하는 마음도 담는다. 그리고 고희를 넘긴 나이에도 올해 단편소설집 '치우'를 발간한 이규정(76) 작가, 장편소설 '늑대소년 다루'를 펴낸 김성종(72) 작가 등 원로 소설가들의 식지 않은 문학에 대한 집념과 창작열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는 의미도 함께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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